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투자】1,000개의 일본 기업 베트남에서 투자 기회를 노림

세계 각국이 여전히 코비드-19를 상대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은 평소와 다름없이 사업을 재개해 공급망을 다변화시킨 최초의 국가 중 하나가 됐다.

7월 9일 베트남과 일본간의 투자를 촉진하는 온라인 컨퍼런스에 전세계에서 1,000개 이상의 일본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기획투자부, 주베트남 일본대사관, 일본외교통상기구(JETRO),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온라인에서 열린 최초의 대규모 투자유치 행사인 만큼, 일본 기업들의 폭넓은 참여는 베트남과의 사업에 대한 큰 기대와 관심을 보여주었다"고 부 다이 탕 기획투자부 차관은 회의에서 말했다.

 

"코비드-19 대유행의 성공적인 억제로, 베트남은 국제 투자자에게 안전하고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명되었다"고 탕 대변인은 말했다.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 동안 긍정적인 경제 성장을 기록한 소수의 전 세계 국가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올해 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코비드-19 사태로 40% 감소할 수 있지만, 1~6월 베트남에 대한 FDI 약속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50억 달러 이상으로 긍정적이었다. 여기에는 신규사업 84억3000만 달러, 기존사업 추가자본 37억2000만 달러 등이 포함돼 전년 대비 각각 13.8%, 26.8% 증가했다.

 

현재 베트남은 136개국과 영토에서 총 3,780억 달러의 등록 자본을 보유한 32,000개의 프로젝트가 있으며, 이 중 일본은 600억 달러가 넘는 두 번째로 큰 투자국이라고 탕 대변인은 전했다.

 

미국 뉴스앤월드 리포트가 실시한 코비드-19 이전 조사에서 베트남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의 지역 경쟁국들을 제치고 세계 29개 투자 대상국 중 8위를 차지했다. 2018년에는 25개국 중 23위에 위치했다.

 

한편 JETRO는 지난 2월 조사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일본 기업의 63% 이상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아세안에서는 가장 높은 비율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는 베트남이 고품질, 친환경, 하이테크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춰 보다 많은 FDI를 유치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완성하고 국제 협력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고부가가치의 현대적이고 클린한 기술을 가진 프로젝트에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며 이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더 많이 통합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그는 밝히면서 이러한 것들이 일본 기업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주베트남 일본대사관의 오카베 다이스케 장관은 세계 각국이 여전히 코비드-19와 싸우고 있는 동안 베트남은 경제 회복 궤도에 올라 있으며 공급망을 다변화시킨 최초의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고 말했다.

 

일본 등 국제 투자자는 베트남을 코비드-19 이후의 잠재적 투자처로 보고 있는 만큼, 그는 베트남이 이 기회를 포착해 향후 발전을 꾀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카베는 베트남과 일본의 협력 증진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집중해야 할 4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1. 두 나라 사이의 국경 재개
  2. 공공 투자 프로젝트 지출 가속화 
  3. 일본 정부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23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제공하는 상황에서 FDI 유치를 촉진
  4. 그리고 베트남의 신용등급을 향상시키고 느린 지출원 문제를 해결

-하노이타임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