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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항공기 재개-7】베트남, 국제선 재개를 위한 '트래벌 버블' 계획 검토

베트남 항공 당국은 관광과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해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한 국가들과 함께 '트래벌 버블' 설치를 제안했다.

베트남 민간항공청(CAAV)이 최근 교통부에 제출한 제안서에서 특정 안전국가를 오가는 정기 항공편을 7월 말 재개해야 하며,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국가는 30일 연속 지역사회전파를 기록하지 않으면 안전하다고 정의된다.

 

승객은 적어도 30일 동안 해당 나라에 머물렀어야 하며 비행 전 3일 이내에 바이러스에 대해 음성반응이 나왔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환승객은 허용되지 않는다.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승객들은 항공사에서 지불한 빠른 테스트를 받아야 할 것이다. 이후 당국이 지정한 유료 시설에서 14일간 격리된다.

 

CAAV는 사업가, 전문가, 학생, 관광객은 이 "트래벌 버블" 계획에 자격이 있다고 제안했다.

(트래벌 버블(Travel Bubble): ‘관광 다리(Travel Bridge)', 또는 '코로나 통로(Corona Corridor)'로도 표현된다. ‘미증유’의 코로나는 ‘미증유의 단어’마저 만들어 낸 것이다. 거품이나 풍선 안에서 외부의 해로운 것에서 보호받듯 바이러스가 없는 안전한 ‘통로’나 ‘풍선’ 속에서 격리조치 없이 여행을 허용하자는 것이다.)

 

딘 비엣 탕 CAAV 국장은 일부 대만 항공사가 베트남행 항공편 재개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국내 항공사들도 국제선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지역사회 전염 없이 74일째를 보낸 베트남은 이제 전문가와 고숙련 노동자들의 입국을 허용하고 14일간의 강제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의 입국은 여전히 금지되어 있다.

 

응웬 쑤안 푹 총리는 지난 주 베트남이 아직 국제 관광객에게 개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으며 당국은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지역에 재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태국 등 일부 아세안 국가는 자국 관광 활동 재개를 위해 '트래벌 버블'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브앤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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