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항공사인 베트남 항공은 코비드-19의 대유행이 악화됨에 따라 4월 말까지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 항공사는 3월 21일부터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을 오가는 동남아 항공편을, 영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은 3월 23일부터 운항을 중단한다고 목요일에 발표했다.

베트남에서 독일, 호주로 가는 항공편은 3월 24일부터, 독일과 호주에서 베트남으로 오는 항공편은 3월 25일부터 운항이 중단된다.

항공사는 이미 베트남과 중국 본토, 프랑스, 홍콩, 말레이시아, 마카오, 러시아, 한국, 대만 간의 비행을 중단했었다.

베트남 항공은 이 결정으로 3월 25일 이전에 발급된 국제선 항공권의 모든 승객들에게는 항공 스케쥴과 목적지 변경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85건의 코비드-19건을 기록했으며, 이중 17건은 완치되어 퇴원했다.

이 전염병은 176개국과 영토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9,000명에 가까운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출처: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