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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한국 기업과 교민 사회 신종코로나로 피해 입은 베트남 과수농가 도움

대사관, 총영사관 및 민간이 베트남팀코리아로 뭉쳐 【베트남 과일(수박, 용과 등)하나 더 사주기】캠페인을 실시 할 예정이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한국 대사관, 진출 한국업체, 경제단체 등을 초청하여 Tran Quoc Khanh(쩐 꾸억 카잉) 통상담당 차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2월11일 오후 2시에 가졌다.

 

특히 Khanh차관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베트남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수박, 용과 등 과일 통관이 최근 어려워지면서 베트남 과수농가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대사관을 비롯한 한국측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주 베트남 대사관과 주 호치민 총영사관은 한국기업 및 교민사회와 ‘베트남팀 코리아’ 정신 아래 긴밀히 협력하여 수박, 용과 등 베트남 과수농과의 당면한 어려움 극복을 돕는 데 함께 하기로 했다.

-베트남 한인회(하노이/호치민), 코트라(하노이/호치민/다낭), 코참(하노이/호치민), 베트남 진출 공공 기관 및 기업들은 “ 베트남 과일 하나 더 사주기” 캠페인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약 17만 명에 달하는  재베트남 우리 재외 동포들이 베트남의 과일 하나 더 사주는 데 노력하는 한 편, 각종 행사 기념품, 직원 선물 등의 용도로 베트남 과일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대규모 직원들이 근무하는 기업들도 직원 식사용 등으로 베트남 과일을 대량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10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직원 급식메뉴에 베트남 과일 추가, 회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 베트남 과수 농가 돕기 캠페인”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6개 공장을 운영 중인 ㈜ 포스코도 직원 급식용 및 중소 협력업체 선물용 등으로 과일구매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응이손 2 석탄 화력발전소(타잉화성, 한국전력/두산중공업), 스타레이크 신도시(하노이 대우건설)등 베트남 내 건설 중인 대형 발전소 및 건설 현장에서도 직원들의 후식용으로 베트남 과일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다. 이와 같이 많은 한국기업들이 현재 베트남 과일 구매를 검토하고 있으며, 실제 대량구매에 필요한 세부정보(베트남 과일 구매 방밥)등을 베트남 산업무역부를 통해 확인하여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농수산식품 유통기업 모임인 베트남 농수산물 유통협의회에서도 베트남 과일 구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유통 업체인 K-Market에서는 3월 중 “베트남 과일 소비 특판전” 등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많은 교민들이 베트남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베트남팀코리아의 노력에 대해, 베트남 산업무역부 Khanh차관은 베트남 정부를 대표하여. 이번 베트남 과수농가 어려움을 위해 한국 대사관, 총영사관, 진출기업, 교민사회가 조직적으로 나서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박노완 대사는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라고 하면서, 이번 캠페인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국민간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양국 협력관계를 더 단단히 하기 위해 서로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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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