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베트남 증시에 관심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

국가증권위원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019년 말까지 약 364억 달러를 베트남 증시에 쏟아 부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11.6% 증가한 것이다.

한 해 동안 외국 투자자들은 3억2300만 달러의 주식과 펀드 증권과 5억 9,150만 달러 이상의 채권을 순 매수했다.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의 기준치 VN-인덱스는 2019년 960.99로 마감해 전년보다 7.7% 올라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HoSE와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과 펀드증권이 1622개에 달해 주식시장 규모는 603억6000만 달러에 육박해 2018년 말 대비 16%나 증가했다.

 

주식시장 자본화는 2018년에 비해 10.7% 증가한 1887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18년 국내총생산(GDP)의 79.2%, 2019년 국내총생산(GDP)의 72.6%에 해당하는 수치다.

 

증권사들은 2020년에는 더 많은 외국 자본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엣 드래곤 증권(VDSC)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외환 트레이드 펀드(ETF)를 비롯한 많은 지원 요인에 힘입어 외국인 거래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지난 2년 동안 E1VFVN30 ETF와 VNM US ETF가 베트남 증시의 주요 자본을 끌어 들이는 ETF였다. E1VFVN30은 태국과 한국의 두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현금을 계속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지난 해 두 나라의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이 두 나라의 금리가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VDSC는 말했다.

 

HOSE는 지난해 11월 VNDiamond, VNFIN Select, VNFin Lead 등 외국인의 지분이 포함된 새로운 지수를 도입했다. 사이공 증권에 따르면 SSIAM, VFM, VinaCapital과 같은 많은 대형 펀드 운용 조직들은 모두 HOSE가 시행하는 새로운 지표를 바탕으로 ETF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외국인들이 현재 선호하는 주식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가까운 미래에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외국자본의 베트남시장 유입을 유도할 것이다.

 

SSI펀드관리회사(SSIAM)는 금융주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해 SSIAM VNFin Lead ETF 출범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VietFund Management(VFM)도 VNDiamond 지수를 바탕으로 두 개의 새로운 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또 2020년에는 미-중 무역 긴장의 냉각, 2020년에는 국유기업의 주식 처분과 매각 과정 등 여러 외부 요인으로 외국자본 유입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