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제주 항공 베트남 푸꾸억섬 취항

국내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이 21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끼엔장(Kien Giang)성의 최대 푸꾸억(Pu Quoc)섬에 취항했다.

새 노선은 서울 인천국제공항과 푸꾸억의 수도 두옹동타운에서 5km가량 떨어진 푸꾸억 국제공항을 연결한다. 비행 시간은 5시간 정도이다.

 

이 운항은 올 7월 이후 일본 여행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항공사가 금요일 발표했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주요 자재의 수출 제한을 시행한 이후 한국인들은 일본의 상품과 서비스를 거부하고 있다.

 

한국 항공사들은 일본 행 노선 운항을 중단하거나 줄임으로써 외국으로 가는 항공편이 증가되었다.

 

제주항공은 1년 전 2630만 달러의 순이익에서 2019년 3분기 2700만 달러의 순 손실로 전환됐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악명 높은 감옥 장소인 베트남의 '진주' 섬으로 불리는 푸꾸억은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12년 국제공항을 개설해 2014년부터 30일간 외국인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푸꾸억에 가는 관광객의 수는 지난 몇 년 동안 상당히 증가했고 그 섬에는 휴양지와 관광 서비스 프로젝트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푸꾸억은 올 들어 9월까지 390만 명의 관광객이 입국해 1년 전보다 33.2% 늘었다. 이 중 54만1600명이 외국인이었다.

 

베트남 국립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해 340만 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베트남을 방문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로,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22%를 차지한다고 한다.

 

2019년 첫 9개월 동안 한국인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5% 증가한 310만 명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