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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간 MOU체결

- 본 교육과정을 통해 신한베트남은행과 호치민 한국국제학교 간의 관계 강화
- 한국 국제학교 학생들이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금융교육 제공
- 체계적인 경제 교육을 바탕으로 미래 설계에 대한 아이디어와 비젼 제시
- 매년 정례화 교육으로 기수문화 조성, 한인사회 내 CSR 교육 사업 전개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10월 18일 베트남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에서 신한베트남은행 – 호치민 한국국제학교간  MOU 체결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신한베트남은행은 지속적으로 한국국제학교학생들에게 금융경제교육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미래 설계에 대한 아이디어와 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10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될 예정이고, 신한베트남은행은 일반금융상식, 주식 및 자본시장의 이해, 창업프로그램, 글로벌 스타트업, 글로벌 경제, 베트남 사회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이해 등 금융을 포함한 베트남 경제,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신동민 신한 베트남 은행장을 비롯해 채수홍 서울대학교 교수, 응웬 피반 베트남 과학기술부 정책 자문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강연자로 초청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호치민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신한베트남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인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다양한 CSR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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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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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