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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다(QANDA) 베트남 구글플레이 교육 부문 1위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대표 이종흔, 이용재)는 자사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수학풀이 검색 서비스 ‘콴다’(QANDA)가 베트남 구글플레이 “교육”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콴다는 실시간 질문 답변을 통한 문제 풀이 기능으로 2019년 8월에 본격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했고, 이후 2달 만에 구글 플레이 교육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베트남 구글플레이 교육 부문 차트에는 Loigiaihay, eNetViet 등 현지 앱 서비스들이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다.

콴다는 베트남 현지에 특화된 질문 답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콴다에 베트남어로 된 학습 컨텐츠를 찍어서 올리면 하노이 법대, 호치민 의대 등 현지의 명문대 출신 선생님들이 평균 10분 안에 답을 해준다. 기존의 글로벌 질문 답변 서비스들이 영어로만 대응하는 것에 비해, 현지 언어로 현지 컨텐츠에 대응하는 철저한 로컬리제이션을 시도하는 것이 콴다의 글로벌 전략의 핵심이다.

매스프레소의 글로벌 사업팀의 최혜원 팀장은 “베트남은 1억 인구의 평균 연령이 28세인 ‘젊은 나라’이며, 대도시에서는 80% 이상이 사교육을 받는 ‘교육의 나라’”라며 “현지에 두드러진 1위 플레이어가 없는 베트남에 콴다가 빠르게 진출하여 교육의 생태계를 깔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은 잠재력이 큰 만큼 일본 이후 매스프레소의 제2의 주력국가로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듀테크 기업인 매스프레소는 2016년부터 5초 무료 풀이 검색과 명문대 선생님과의 전 과목 질문 답변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콴다”를 운영하고 있다. 콴다는 한국 서비스의 고도화와 안정화 이후 2018년 11월 일본을 선두로 글로벌 진출을 했다. 2019년 3월 초에 출시한 영어 버전은 인도, 미국, 싱가포르 등 50여 개 국에서 동시에 운영되고 있다. 이후 2019년 8월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언어로 서비스를 런칭하며 순차적인 글로벌 확장을 하였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 성과를 가지고 올해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였다. (미디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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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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