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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아붕따우, 더그랜드호짬 10억 달러 규모 리조트 확장 착공

더 그랜드 호짬 리조트의 개발사는 5월 15일 지역을 새로운 호텔, 빌라, 컨벤션 센터, 카지노를 갖춘 주요 관광 및 환대 허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확장 공사를 착공했다.

 

 

바리아붕따우성 쑤옌목구에 위치한 35헥타르 규모의 이 확장 공사는 6,000개 이상의 객실을 추가하고, 완공 후 하루 최대 18,000명의 투숙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프로젝트 개발사는 말했다.

 

이번 기공식에는 응우옌반넨 호찌민시 정치국 위원 겸 당 서기를 비롯한 베트남 고위 관계자들과 미국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와 베트남 투자 그룹 비나캐피털(VinaCapital)의 성(省) 지도자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확장 공사는 총 투자액이 40억 달러를 넘는 더 그랜드 호짬(The Grand Ho Tram)의 대규모 복합 리조트 단지의 일부이다. 

 

이번 개발에는 고급 호텔, 빌라, 카지노, 골프 코스, 웰니스 시설이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에 이미 참여하고 있는 호텔 브랜드로는 인터컨티넨탈, 홀리데이 인, 퓨전 등이 있다.

 

비나캐피탈(VinaCapital)과의 합작법인인 로지스 호스피탈리티(Lodgis Hospitality)를 통해 이 프로젝트를 공동 소유한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는 베트남 장기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이 새로운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 지역 접근성을 향상시킬 진행 중인 인프라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찌민시, 비엔호아시, 동나이성 롱탄현, 그리고 바리아붕따우성 호짬읍을 연결하는 새로운 고속도로는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예상되다. 롱탄 국제공항과 호짬읍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공공-민간 파트너십 모델에 따라 9월 2일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당국은 또한 바리아붕따우성을 호찌민시 광역 도시권으로 통합하는 행정 구조 개편이 이 성의 관광 매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응우옌반토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관광이 이 성의 핵심 경제 분야라고 말했다. 그는 관광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2030년까지 관광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17%를 차지하도록 하는 야심 찬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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