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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비트코인 '큰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45만개로 늘림

세계 최대 비트코인 지주회사인 MicroStrategy는 총 재고를 425억 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45만 BTC로 늘리기 위해 10주 연속 매수하고 있다

 

MicroStrategy(MSTR)는 10주 연속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늘렸다. 회사는 1월 12일로 끝나는 주에 2,530 BTC를 2억 4,300만 달러에 매입하여 총 보유량이 45만 개에 달했다. 최근 비트코인 구매의 평균 가격은 95,972달러였다. 암호화폐 보유량의 전체 평균 구매 가격은 62,691달러이다.

 

따라서 1월 13일 종가 기준으로 MicroStrategy는 425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미국 CEO 컨퍼런스에서 기업들에게 채권 대신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채권이 "중독성" 투자 채널이라고 말했다. 억만장자에 따르면 BTC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사용한 2020년 이후 크게 증가했다. 반면 채권은 이 기간 동안 감소했다.

 

35년 전에 설립되어 평생 동안 소프트웨어 사업을 해온 MicroStrategy는 작년에 주가가 337% 급등하여 5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미국 기업 중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0년 중반부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암호화폐가 생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베팅하며 BTC를 인수하기 시작했다. 현재 회사 가치의 90% 이상이 비트코인 보유 자산에 묶여 있다.

 

그러나 BTC와의 밀접한 연관성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과 함께 주가가 크게 변동하고 있다. 어젯밤 시장이 9만 달러를 돌파했을 때 MicroStrategy의 코드는 5% 가까이 하락하여 12월 17일 고점 대비 18% 가까이 하락했다.

 

스테이블코인, 밈코인, 거래소 토큰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개 암호화폐 지수인 코인데스크 20 지수는 3% 이상 하락했다. XRP, ADA, DOGE와 같은 인기 코인은 더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말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실업률은 4.2%에서 4.1%로 하락했으며 시간당 평균 소득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9%로 예상보다 약간 낮았다. 이로 인해 골드만삭스는 다음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금리 인하를 기존 전망대로 3월이 아닌 6월로 예상했다.

 

골드만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 경제학자들은 이제 연준이 이전 3월, 6월, 12월에 비해 2025년 6월과 12월 두 차례만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골드만과 JP모건은 여전히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금리 인상이나 재긴축으로 리스크가 기울어져 이번 조치가 장기간 중단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금리, 경제 성장 및 인플레이션 기대에 민감한 미국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2024년 9월 인하 이후 100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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