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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제주도 혁신기술 예비 유니콘 날개 단다" 스타벤처스, 제주대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제주도 스타트업 유니콘 도약 지원

스타벤처스, 제주대 산학협력단과 제주 지역 창업기업 지원 전략제휴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 발굴... 성장단계별 맞춤형 유니콘 프로그램 지원

 

제주 지역 유망 혁신기술 창업기업들이 예비 유니콘 날개를 달게 됐다.

스타벤처스(대표 문지은)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강철웅)과 손잡고 제주대 재학생 및 졸업생, 교원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혁신기술기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합의하고, 제주시 소재 제주대 산학협력단에서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타벤처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력한 사업동력과 빛나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제주대 청년창업기업 뿐만 아니라, 제주 지역의 스타트업들에게도 단계별 맞춤형 컴퍼니 빌드 커리큘럼을 지원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스타벤처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창업벤처를 발굴해 예비·초기·도약창업 등 성장단계별 지원부터 글로벌 진출, 팁스 등 성장방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법률·특허·마케팅·기술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투자, 교육,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 '유니콘 사관학교' 프로그램과, △글로벌 유니콘 스케일업, △초격차 유니콘 사관학교,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업지원을 펼치고 있다.

스타벤처스는 현재 연세대, 한양대, 호서대, 이화여대, 강원대, 인천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학창업생태계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세계 3대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와 美 실리콘밸리 소재 'USMAC'(US Market Access Center), 이스라엘 액셀러레이터 '인베스터블 솔루션'(Investable Solutions), 한국 정부 글로벌 협업 주관기관인 '한국표준협회'와도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제휴를 잇따라 체결하며 창업지원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는 "보물같은 자원이 가득한 제주도에서 제주대학교와 함께 강력한 핵심 성장동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한국은 물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스타벤처스의 유니콘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지역 스타트업들이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벤처스'는 세상을 바꿀 혁신기업에 날개를 달아주는 기술벤처 유니콘 육성 전문기업으로, 한국의 '와이콤비네이터'라 불리고 있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주 혁신기술벤처로 구성된 '스타 이노베이션'을 매년 선발해, 혹독한 '유니콘사관학교' 컴퍼니빌드를 통해 혁신 밸류업과 스케일업, 팁스, 투자유치는 물론, 스벤펀드 직접투자와 제휴기관 후속투자까지 지원하는 '상위 1% 원톱 액셀러레이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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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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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