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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토지주택공사, 탄호아성에 184헥타르 골프장 프로젝트에 관심

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베트남 중부에서 184헥타르 규모의 골프장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베트남 인베스터 신문이 보도했다.

 

LH 대표단은 최근 탄호아성 토쑤언 지구로 사실 조사 여행을 가서 골프장 프로젝트와 지구의 새로운 행정 센터 프로젝트를 살펴보았다.

 

 

대표단과의 회담에서, 지구 정부 의장인 황반동은 LH가 두 프로젝트를 모두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골프장은 람손-사오방 타운십 계획의 일부이다.

 

미래의 골프장은 교통 인프라와 잘 연결되어 있으며 개발에 적합한 지형에 위치하고 있다고 동은 말했다. 또한 주요 국도와 가깝고 토쑤언 공항에서 5km, 지방의 수도인 탄호아 타운에서 40km 떨어져 있다. 동은 LH의 투자에 가장 좋은 조건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LH 임원진은 이 지역의 이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것이 LH가 고려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했다. LH는 토지 취득 및 개발, 주택 개발, 스마트 시티 개발에 중점을 둔 한국의 주요 부동산 기업이으로 40조 원(약 300억 달러)의 법적 자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정부에서 전액 지원한다.

 

LH는 한국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여러 나라에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중동, 인도, ASEAN, 동아시아에 진출해 있다. 베트남에서 LH는 하노이에 대표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흥옌, 투아티엔후에, 다낭 등 여러 지방과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탄호아는 면적 면에서 5번째로 큰 지방이며, 베트남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방이다. 2026-2030년에 13개의 골프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 지방은 1월-8월에 3억 7,717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하여 전국에서 17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38.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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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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