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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총리는 삼성에 더 많은 베트남 기업이 파트너가 되게 지원 요청

팜민찐 총리는 삼성이 국내 사업 역량을 더욱 향상시키고 연구 개발(R&D)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을 계속 지원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6월 21일 오후,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가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학규 삼성그룹 재무담당 총괄이사(CFO,사장)와 회담을 가졌다.

 

회의에서 총리는 그룹의 프로젝트가 베트남에서 효과적으로 투자 및 운영되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어려움과 장애물을 제거하는 데 항상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동시에 정부는 항상 "이익의 조화, 위험의 공유"라는 관점에서 기업과 투자자의 타당한 의견을 듣고 수용할 것이라고 했다.

 

총리는 삼성이 공급망에 보다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의 역량을 더욱 향상시켜 삼성 생태계의 파트너가 되도록 베트남을 계속 지원해 주기를 희망한다면서 동시에 베트남에서의 연구개발(R&D) 활동을 촉진하고 창업 및 혁신 활동을 지원해주고 베트남을 전략적 생산 기지로 계속 고려하여 국제 시장을 위한 핵심 제품을 연구, 개발 및 생산을 해주길 바란고 했다.

 

총리는 "베트남은 또 세계 유수의 국가, 경제, 기업들과 삼성을 포함한 반도체, 인공지능, 수소 등 신흥 산업 분야의 파트너들과의 긴밀하고 포괄적이며 효과적인 협력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베트남 정부 지도자는 베트남의 사건과 상황에 대한 국제적 약속과 조건에 따라 정책을 수립하고, 보완하고,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과 투자자들로부터 의견과 제안을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학규 CFO는 삼성의 상황과 기대, 향후 생산 및 사업 계획 등 최신 소식을 보고했다. 동시에 베트남의 환경 및 투자 정책, 특히 신흥 분야와 직접 전력 구매 및 판매 메커니즘(DPPA)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부처 및 지부의 지도자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앞으로도 삼성은 항상 베트남과 함께하며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삼성은 현재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자로, 총 등록 투자 자본금은 226억달러이다. 2023년에는 매출과 수출이 각각 650억 달러와 557억 달러였으며 올해 3월 기준 매출은 172억달러, 수출은 150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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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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