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LG화학, 2023년 베트남 이익은 소폭 증가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LG의 화학 계열사인 LG화학은 2023년 베트남 현지법인의 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베트남 판매 및 거래 활동을 담당하는 LG화학 베트남법인은 2023년 매출 12억2100만원에 1억4200만원(103,692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는데 이 실적은 전년 대비 각각 49%, 15.4% 증가한 수치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제조 및 판매 부문인 LG화학 하이퐁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LLC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3.4% 증가한 450억2300만원(3290만달러)을 기록했다. 한편, 이익은 2022년보다 6배 증가한 62억7900만원(459만달러)을 기록했다.

 


편광판 제조판매업체인 LG화학하이퐁베트남유한공사(LG Chem Hai Phong Vietnam Co., Ltd.)는 2023년 7억1300만원(52만651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의 절반 수준이다. LG화학은 '편광판 및 관련 소재'로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사업은 중단영업으로 분류되어 해당 사업에서 발생한 손익은 중단영업이익에 포함되었다.” LG화학은 2023년 9월 편광판 사업을 8억 달러가 넘는 금액에 중국 파트너에게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LG화학은 2023년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빈패스트 리튬배터리팩(VinFast Lithium Battery Pack LLC) 지분 100%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LG화학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으로 LG 측은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의 배터리 제조·판매 사업 지배지분 29%를 보유하고 있다. 빈패스트 리튬배터리팩은 2022년 LG화학의 관계사였지만, 매출 110억7200만원에 38억900만원(28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4월 현재 LG가 하이퐁시에 투자한 금액은 82억4000만달러에 이른다. 투자는 2013년 15억달러를 시작으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 CNS, LG화학, LG상사가 72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50개 계열사가 10억달러를 집행했다.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하이퐁(LG Display Vietnam Haiphong Company)은 2023년 베트남에서 순이익 1591억원(1억1490만달러)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의 2023년 실적 리뷰에 따르면 이 수치는 전년 대비 41.8%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하이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조773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은 매출 5조7637억원(42억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세후이익은 56.6% 증가한 2287억원(1억6690만달러)을 기록했다.

 

LG전자 베트남 하이퐁은 매출 5조1333억원, 세후이익 1503억원(1억970만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감소, 14.5% 증가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