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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한국 동서발전, 베트남 북부에 30MW 규모 폐기물 발전소 계획

한국의 한국동서발전 주식회사는 빈푹(Vinh Phuc)성에 매일 200~600톤의 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10~30MW 규모의 폐기물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 회사의 이영찬 부사장은 수요일 빈푹성의 부회장 부찌장과의 회의에서 이 계획을 언급했다. 폐기물 발전소는 2026년에 시작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2030년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단계에서는 매일 100~2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 플랜트가 건설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2023년 11월 22일 빈푹성 부회장 부찌장(오른쪽)과 동서발전의 이영찬 부사장


공장에서는 폐기물을 처리하고 전력을 생산하는 것 외에도 되메우기용 건축 자재를 만들고, 경작용 토양을 생산하고, 폐수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경영진은 말했다.

 

장 부회장은 성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업 발전과 녹색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이 프로젝트를 환영했다. 그는 현재 성에 2개의 폐기물 처리 공장이 있으며 내년에는 이 공장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성의 기획투자부에 4천만-1억 2천만달러의 예상 투자, 15-20헥타르의 면적, 그리고 그것이 배치할 기술을 포함한 프로젝트 세부 사항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또한 건설부에 프로젝트를 위한 장소를 추천하는 일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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