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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1월 중순까지 240억달러 이상의 무역 흑자 달성

 

 

 

베트남 세관총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11월 중순까지 240억달러 이상의 무역 흑자와 수출입 총액은 거의 6천억달러에 달했다.

 

이중 베트남 수출액은 3060억달러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2816억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11월 상반기 중 무역액은 거의 300억달러에 달했고, 그중 수출액은 146억5천만달러이다. 이 기간 동안 총 4개의 수출 제품 그룹이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는데, 여기에는 컴퓨터, 전자 제품 및 부품이 24억2천만달러, 전화 및 부품이 21억달러, 기계, 장비, 공구 및 예비 부품이 18억3천만달러, 섬유 및 의류가 12억9천만달러를 수출했다.

 

한편, 베트남은 11월 상반기에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 모든 종류의 철과 철강, 섬유, 의류, 가죽, 신발의 원자재 등 주요 품목을 수입하는 데 147억7천만달러를 지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베트남 경제가 어려운 한 해임이 입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높은 개방성으로 인해 경제가 세계 경제 불황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수출과 내수에 수많은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역수지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베트남 수출은 주요 시장의 구매력 약화 등의 이슈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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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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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