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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럭스쉐어-ICT, 베트남 전자 프로젝트에 3억 3천만달러 증액

 

중국의 주요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럭스쉐어-ICT의 자회사인 럭스쉐어-ICT(베트남) 유한회사가 박장성 프로젝트의 등록 자본금을 3억 3천만 달러 증액하는 승인을 받았다.

 

박장산업지구관리국은 수요일 발표를 통해 럭스쉐어의 최근 10번째 조정으로 총 투자액이 5억 4천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12개월에서 24개월 안에 추가 투자금을 지출할 예정이다. 새로운 투자는 북부 지방의 꽝짜우 산업 단지에 29.1 헥타르에 달하는 시설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것이다.

 

스마트 기기, 디지털 음성 전송 장치, 통신 장치, 신호 확산 장치, 터치 펜, 조명 장치, 디지털 잠금 장치, 인터폰, 스마트 시계, 로케이터 및 기타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럭스쉐어는 2019년 박장성에 투자를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 규모는 제이에이솔라의 3억7800만 달러에 이어 성내 외국인 투자자 중 두 번째로 크다.

 

애플사의 공급업체인 럭스쉐어-ICT는 이번 투자에 앞서 베트남에 박장성에 2억 7천만 달러, 중부 응에안성에 3억 3천만 달러 등 약 6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박장성에는 이어폰을 제조하는 또 다른 프로젝트가 있다.

 

베트남 산업 부문의 지속적인 회복세는 10월 산업생산지수(IIP)가 9월 대비 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통계청에 따르면 1~10월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했으며, 박장은 10개월 동안 IIP가 18.2% 증가하며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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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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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