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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베트남 근로자 한 명은 연간 7천불 정도를 번다

인구고령화는 향후 노동생산성에도 큰 영향
청년 노동력이 연평균 17만 명씩 감소
학위 및 자격증을 소지한 훈련된 청년의 비율은 29% 정도

 

문화교육위원회에 따르면 베트남 근로자 1인당 2021년 평균 수입은 약 1억7200만동(7천불)으로 2011년의 7030만동보다 2.5배 높다.

 

국회 교육문화위원회는 2020~2023년 청년고용정책 추진 상황을 보고하면서 10년 만에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6%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비율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같은 지역 다른 나라들에 비해 훨씬 낮고 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노동보훈사회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자본과 기술의 규모에 따라 성장모델이 광범위하기 때문이며, 과학기술의 성장 기여도는 아직 낮은 편이다.

 

생산성이 기대만큼 높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경제 구조조정과 노동구조 개선이 더디기 때문이다. 생산성이 낮고 부가가치가 낮은 곳인 농업과 비정규직 부문에서 많은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농림수산업 부문이 젊은 근로자의 31% 가까이를 유치하고 있고, 건설업이 42% 정도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 연령대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체 노동력의 69%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고령화는 향후 노동생산성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데, 청년 노동력이 연평균 17만 명씩 감소하기 때문이다. 인구구조에서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23%에서 2022년 21%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한편, 학위 및 자격증을 소지한 훈련된 청년의 비율은 매년 천천히 증가하여 2021년 말에는 29%를 약간 넘었다. 베트남은 여전히 숙련되고 고도의 기술 인력이 부족하며, 직업 교육은 시장의 증가하는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문화교육위원회는 "위와 같은 상황은 미래세대 노동자들에 대한 우려의 징후를 보여준다"며 세계 경제 통합의 맥락에서 큰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노동생산성 문제는 국제노동기구(ILO)가 발표한 2013년 베트남의 이 지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낮은 그룹에 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뒤 관리기관과 부처, 지부 등에서 여러 차례 논의돼 왔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노동자들의 생산성은 싱가포르보다 15배 가까이 낮고, 일본은 11배, 한국은 10배 수준이다.

 

2018년까지 베트남의 노동생산성은 캄보디아보다 높지만 싱가포르의 7.3%, 말레이시아의 19%, 태국의 37%, 인도네시아의 44.8%, 필리핀의 55.9%에 불과하다.

 

노동생산성은 생산과정에서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 구체적인 노동효율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한 단위의 생산물에서 창출되는 가치 또는 한 단위의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으로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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