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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하이트진로, 베트남에 진출, 베트남 북부에 1억달러 투자

소주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타이빈 지방의 리엔하타이 공단에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리엔하타이 공단의 투자자인 현지 기업 그린아이파크와 하이트진로는 지난 금요일 이 협력을 위한 원칙적인 토지 임대 계약에 서명했다고 타이빈 당국이 월요일 발표했다.

 

따라서 지로는 음료 공장을 짓기 위해 공단 내 8.4 헥타르의 땅을 임대할 예정이다.

 

2023년 10월 13일 베트남 북부 타이빈성 토지임대차 계약식에서 응우옌깍탄 의장(오른쪽)과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이 자리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리엔하타이 공단의 인프라가 기업의 첫 외국인 투자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번 투자가 해외에서 음료를 제조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며 동시에 동남아 시장 진출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린아이파크의 부이테롱 대표는 "이번 투자는 리엔하타이의 최소 1억 달러 규모의 다섯 번째 프로젝트로 현대 인프라, 지리적 연결성, 넓은 지역에서의 가용성에 대한 시설의 강점을 보여준다"며 "회사는 투자자들, 특히 하이트진로를 위해 더 많은 우대 정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빈성 인민위원회의 응우옌깍탄 위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하이트진로의 투자가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현지 당국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하이트진로는 1924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소주회사 진로와 1933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양조장 하이트가 합쳐진 회사로, 2015년 11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였다.

 

타이빈성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타이빈성의 지역내총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했으며, 성은 이 기간 등록자본금 7785만 달러 규모의 신규 외국인직접투자사업 13건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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