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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인프라] 고속철도 프로젝트등을 감독할 태스크포스 설립

베트남 정부는 여러 기관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초대형 남북 고속철도 사업과 기타 중요한 철도 노선의 시행을 감독한다.

 

팜민찐 총리가 서명한 결정에 따라 설치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교통부 장관, 기획투자부 장관, 재정부 장관, 정부 부처장 등이 맡게 된다. 운영위원회의 구성원은 정부부서, 기관, 전문가, 과학자, 컨설턴트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일본의 고속열차. 베트남은 수년 전부터 초고속철도 노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은 그러한 사업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교도통신.

 

태스크포스는 주요 도시의 도시철도 노선을 제외한 전국적으로 중요한 철도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재원을 마련하고 정부 기관 간 조정을 위한 정책과 장치에 대해 총리에게 자문할 예정이다.

 

응우옌반탕 교통부 장관은 지난 6월 초국가급행철도의 거대한 규모와 기술적 복잡성을 감안할 때 이러한 태스크포스의 설립을 제안했다.

 

2019년 2월, 교통부는 하노이-호찌민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타당성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는데, 하노이-호찌민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설계된 시속 350km의 속도로 많은 지방의 20개 역을 통과하며 프로젝트는 왕복, 1.435미터의 레일을 사용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약 640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그러나 2022년 말 컨설팅 컨소시엄이 제안한 여객 및 화물 운송을 위한 복합 철도 노선은 각각 시속 225km와 160km로 운행되며, 제안된 비용은 610억달러로 더 낮았다.

 

베트남 외국인투자기업협회(VAFIE) 회장인 응우옌마이 교수는 지난 8월  투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가 2007년 처음으로 상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여러 나라가 이미 최고 시속 600km의 고속 열차 네트워크를 시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320km/h의 운행 속도가 제안됐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미 신세대 고속철도 노선 체계를 갖추고 있었고 건설 과정에서 베트남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를 위해 일본 열차가 제안되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달 팜민찐 총리의 중국 실무방문 때도 중국 기업 2곳이 베트남 철도사업 참여에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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