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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9월 21일: 연준의 압력으로 2만7000달러 선을 유지, 바이낸스는 고객을 경쟁자에게 잃었다.

9월 21일 오늘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이 향후 또 다른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2만7100달러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일련의 법적 문제에 직면하면서 바이낸스의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9월 21일 오전 9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7131.5 USD/BTC로 24시간 전보다 0.13%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 이후 오늘 아침 일찍 2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예정이지만, 파월 의장은 올해에도 여전히 긴축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발표 이후 미국 주식은 급락했고 채권 수익률은 거의 20년 만에 기록적인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오늘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290억달러로 하락해 암호화폐 시장의 49.3%를 차지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전체 시가총액은 1조730억달러로 24시간 전보다 60억달러 감소했다. 동시에 장내 24시간 거래량은 9월 20일 대비 3.6% 감소한 281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9월 2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시가총액이 가장 큰 100개 코인 중 48개 코인의 가격이 상승했다. 이 목록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것은 Immutable X(IMX)로 이날 약 21.57% 상승했다. 가장 큰 가치 하락을 보인 통화는 카스파(KAS)로 8.68% 하락했다.

 

오전 9시 55분 기준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10개 코인 중 24시간 전보다 가격이 오른 코인은 2개에 불과했다. 톤코인(TON)은 4.93% 하락한 뒤 순위에서 솔라나(SOL)에 9위를 내줬다.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코인데스크는 바이낸스의 7일 평균 비트코인 거래량이 9월 초 이후 57% 감소했다는 K33 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했다. 한편, 다른 거래소의 거래량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바이낸스의 경쟁사인 코인베이스(Coinbase)도 위 기간 동안 거래량 9% 증가를 기록했다. 급격한 하락은 바이낸스가 일련의 법적 문제, 운영 라이센스 거부 또는 자발적 철회 이후 전 세계적으로 규제 당국의 십자선에 갇히게 되면서 발생한다.

 

K33 리서치의 수석 분석가인 베틀러 룬데는 "미국 법무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바이낸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송으로 인해 바이낸스에서 거래하는 마켓 트레이더와 마켓 메이커가 거래량 감소를 부분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방해했을 수 있다.

 

그는 "일부 시장 조성 활동이 다른 거래소로 옮겨갔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바이낸스의 어려움이 전체 시장 거래량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9월 7일부터 바이낸스는 스테이블코인 TrueUSD(TUSD)를 통해 무료 비트코인 거래 프로그램의 프로모션을 조정했다. TUSD/BTC는 바이낸스에서 가장 유동성이 높은 암호화폐 쌍 중 하나이며 거래량 감소에 기여했을 수 있다.


바이낸스USD는 또한 거의 동결된 거래 활동을 기록했다. 분석 회사인 Kaiko의 데이터에 따르면 플랫폼의 총 주간 거래량이 연초 50억달러에서 4천만달러로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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