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건강과학

핑크아이 증가 경향, 보건부, 5가지 예방책 권고

예방의학과는 15일 현지 감염병 상황 정보에 따르면
하노이, 다낭, 호치민 등 일부 성·시에서 현재 핑크아이 상황이 증가하는 추세

분홍색 눈은 매우 쉽게 확인되고, 지역사회에 쉽게 퍼지며 전염병을 유발한다


보건복지부 예방의학과에 따르면 핑크아이는 눈 감염으로, 보통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것으로, 붉은 눈이 특징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 질병은 종종 갑자기 한쪽 눈에서 시작되어 다른 쪽 눈으로 퍼져나간다. 

 

 

분홍색 눈은 매우 쉽게 걸리고, 지역사회에 쉽게 퍼지며 전염병을 유발한다. 현재까지 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고,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분홍색 눈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회복 후 몇 달이 지나도 여전히 다시 감염될 수 있다.

 

핑크아이는 증상이 심한 급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지만, 대개 양성이고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이 질환은 일상생활과 학업, 직장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고, 질병이 오래 지속될 경우 나중에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누구나 아플 때는 시기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국립안과병원의 예비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평균 약 700건의 핑크아이(일명 결막염)가 검사됐다. 평균적으로 100건의 검사를 받을 때마다 약 30건의 핑크아이가 발생한다. 지난주에만 핑크아이로 인한 합병증 사례가 일부 포함돼 800건이 발생했다.

 

호앙꾸엉 중앙안과병원 의사는 학년이 시작된 예년에는 학생들이 병원에 오는 핑크아이 사례가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핑크아이를 가진 아이들이 꽤 많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한쪽, 양쪽에 통증이 있었고, 눈이 부어서 가족들이 매우 걱정한다. 호앙꾸엉 박사는 또한 합병증에 대한 관련 통계는 없지만, 실제로 기록된 합병증 사례가 일부 있으므로 사람들이 핑크아이를 경험할 때 주관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호치민에서는 지난 9월 14일 오후 이 지역의 사회경제적 이슈와 질병 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자회견에서 호치민시 보건부 응우옌하이남 부청장이 최근 몇 년간 보건국 기록에 따르면 시내 병원에서 핑크아이 검사를 받은 사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9월 13일 기록된 호치민시의 전체 결막염(핑크아이) 환자는 3840명으로 16세 이하 어린이 2238명(9월 12일 대비 253명 증가)을 포함해 9월 12일(86명, 9%) 대비 114명 감소했다.

 

핑크아이를 예방하기 위해 알아야 할 5가지 추천 사항


예방보건국은 분홍색 눈을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 정기적으로 비누와 깨끗한 물로 손을 씻으세요. 눈, 코 또는 입을 손으로 비비지 말며 안약병, 수건, 안경, 마스크 등과 같은 개인 물품을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2. 매일 눈, 코, 목구멍을 식염수, 정기 점안제, 코 점안제 등으로 깨끗이 닦는다.

3. 비누나 일반 소독약을 사용하여 환자의 기구와 소지품을 소독한다.

4. 아프거나 분홍색 눈을 가진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제한한다.

5. 분홍색 눈이 의심되는 환자나 사람은 타인과의 접촉을 제한하고 의료시설에 가서 적시에 검사, 상담,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의료인의 지시 없이 자가 치료를 하지 않는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