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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9월 11일: 비트코인 25,800달러로 소폭 하락, 토덱스 거래소 주인에게 징역 11,200년 선고

 

오늘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하여 약 25,800달러를 기록하였다. 최근 터키 법원은 사기 및 자금세탁 등 많은 혐의로 토덱스 거래소 주인에게 징역 11,200년을 선고하였다. 한 분석에 따르면 거래소 붕괴 때 약 26억달러의 암호화폐 손실을 입힌다고 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35분 기록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9% 하락한 25,790.84달러/BTC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5,600달러 이상에서 26,000달러 이상 사이에서 거래됐다.

 

오늘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5010억달러로 가상화폐 시장의 48.6%를 차지했다. 오전 9시 35분에 기록된 전체 시가총액은 10조340억달러로 24시간 전에 비해 100억달러 감소했다. 동시에 시장에서 24시간 거래량은 9월 10일에 비해 27.57% 감소한 18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9월 1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시가총액이 가장 큰 100개 코인 중 가격이 상승한 코인은 8개에 불과하다. 이 목록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코인은 카스파(KAS)로 이날 약 4.43% 상승했다. 가장 큰 손실을 본 통화는 라딕스(XRD)로 8.68% 하락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10대 코인 중 24시간 전에 비해 가격이 하락한 코인은 8개였다. 리스트에 오른 나머지 2개 코인은 가격이 일정한 스테이블 코인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주 징역 1만1200년 선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21년 토덱스(Thodex) 암호화폐 거래소가 파산할 때까지 운영했던 파룩 파티 오제르 씨가 사기 등 범죄 혐의로 터키 법원에서 징역 1만1196년을 선고받았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법원은 오제르와 그의 두 형제가 범죄 조직을 이끌고 돈세탁을 하는 등 심각한 사기를 저질렀다며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오제르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2017년에 토덱스 거래소를 설립했다. 토덱스가 파산한 후 알바니아로 도피했지만 이후 튀르키예로 송환됐다. 

 

토덱스가 무너지면 투자자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부담해야 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3억5600만리라(약 130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 다만 터키 언론은 남은 규모가 2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체인애널리시스의 연구에 따르면 토덱스에서 손실된 암호화폐의 가치는 26억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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