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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베트남 통신 대기업 비엣텔, 인터넷 연결 강화 위해 미국 회사와 협력

 

베트남의 거대 통신 회사인 비엣텔은 소비자 모바일 및 고정 광대역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미국에 본사를 둔 주니퍼 네트웍스가 만든 장비를 선택했다.

 

주니퍼는 월요일에 베트남 대기업이 고성능, 신뢰성 및 확장성이 뛰어난 네트워킹 장비를 사용하여 운영을 업그레이드하고 다른 국가로 확장하는 동시에 베트남에서 선도적인 서비스 제공업체로서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비엣텔이 증가하는 트래픽 증가를 충족하고 원활한 네트워크 주소 변환에 필요한 추가 처리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통신사 등급 네트워크 주소 변환(CGNAT) 용량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미국 회사는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엣텔은 네트워크에서 IPv4 및 IPv6 주소의 원활한 공존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도시 및 농촌 전역에서 모바일 및 광대역 서비스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공용 IPv4 주소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엣텔은 기술을 통해 경제 성장을 견인하려는 정부의 추진에 따라 점점 디지털에 능숙해지는 베트남의 네트워킹 요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고 언급했다.

 

비엣텔은 더 이상의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8570만 명의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 가입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2023년 6월 말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1억 110만 명이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인구의 78.6%인 반면 광대역 인터넷 가입자 수는 2210만 명이라고 정보통신부는 덧붙였다.

 

정보 통신 부문은 올해 상반기에 1614조 동 (677억 6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 45조905억 동 (19억 3000만 달러)를 국가 예산에 기여했다고 부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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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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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