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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8월 16일: 비트코인 29,200달러로 하락, 바이낸스,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중단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 8월 16일 약 29,200달러로 하락했다. 바이낸스는 핵심 사업에 더 집중하기 위해 결제 서비스 바이낸스 커넥트를 폐쇄할 것이라고 방금 발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8월 16일 오전 9시 50분 기록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59% 하락한 29,206달러/BTC를 기록했으며, 장중 비트코인 가격은 29,400달러 이상에서 29,100달러 미만 사이에서 거래되었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 (사진: 코인데스크)

 

오늘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680억달러로 증가하여 암호화폐 시장의 48.7%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전 9시 55분 기록한 전체 시가총액은 1조1590억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0억달러 감소하였으며, 동시에 24시간 거래량은 8월 15일 대비 6.24% 증가한 30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의 시장 개요. (사진: 코인 360)

 

8월 16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시가총액이 가장 큰 100개에서 가장 강력한 상승자는 톤코인(TON)으로 이날 약 3.68% 상승했다. 가장 큰 가치를 잃은 코인은 에이프코인(APE)으로 11.24% 하락했다. 오전 10시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 중 비스테이블 코인 8개가 모두 하락했다. 솔라나(SOL)는 카르다노(ADA)에게 순위 8위를 내줬다.

 


바이낸스,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중단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출시 1년 만에 결제 서비스 바이낸스 커넥트(옛 비피니티)를 종료하며 바이낸스가 주력 상품과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하기를 원함에 따라 오는 8월 16일 서비스가 비활성화된다. 바이낸스는 성명에서 "장기 전략에 따라 자원이 핵심 노력에 집중되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검토한다. 지난 6년 동안 바이낸스는 거래소에서 여러 비즈니스를 보유한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우리는 항상 사용자와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에 따라 사업 방향을 조정하고 수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럽 최초 비트코인 ETF
런던에 본사를 둔 자코비자산운용이 유럽 최초의 비트코인 ETF를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에 상장했다. 상장 절차는 이 ETF가 승인된 후 최대 2년이 걸렸다. 자코비 FT 윌셔 비트코인 ETF는 건지 금융위원회(GFSC)의 규제를 받고 있으며 "비코인"이라는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자코비는 이 펀드가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과 시장조성자 역할을 하는 트레이더즈가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코비는 2021년 10월 2022년 상장 계획으로 승인을 받았지만 테라루나(Terra-LUNA)나 에프티엑스(FTX) 거래소 생태계가 붕괴되는 등 암호화폐 시장 변동을 이유로 이 계획을 미뤘다. 

 

이처럼 유럽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는 데 있어 미국보다 한발 앞서 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이나 피델리티와 같은 많은 거대 기업들로부터 ETF를 개설하기 위한 9개의 신청을 받고 있다. 그러나 SEC는 아직 그 어떤 요청도 승인하지 않았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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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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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