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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건설 자재 제조업체 비글라세라, 상반기 3280만달러 이익 기록

 

베트남의 대표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비글라세라(http://www.viglacera.com.vn/)는 2023년 상반기 세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7,777억동(3,28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VGC로 상장된 회사는 상반기 동안 17% 감소한 6조7천억동(2억8천3백만달러)의 순수익을 올렸다.

 

이 중 판매 수익은 3조7600억동(1억5880만달러)이며, 대부분 1조5600억동(6575만달러)에 가까운 세라믹 제품, 9640억동(4070만달러) 이상의 유리 및 거울 제품, 그리고 거의 6230억동(2,630만달러)에 달하는 벽돌 및 타일 제품이다. 서비스 수익은 주로 인프라 개발을 위한 토지 임대료로 2조9300억동(1억2388만달러)를 기록했다.

 

하노이 남뚜림 지구 탕롱 거리에 있는 건설 자재 제조업체 비글라세라 본사. 사진제공.

비글라세라는 2023년 2분기 순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3조9300억동(1억6588만달러)에 육박했고, 세후 이익은 9% 감소한 6256억동(2억 640만달러)을 기록했다.

 

6월 30일 현재 VCG의 총 자산은 23조1600억동(9억7780만달러)이며, 이 중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은 2조3900억 동(1억100만달러), 재고는 4조6700억동(1억9720만달러)를 기록했다. 53.97%의 지분을 가진 정부가 비글라세라의 대주주이다.

 

VGC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0% 증가한 16조동(6억8112만달러), 세전이익 목표는 44% 감소한 3000억동(5534만달러)로 설정했다. 회사는 지난해와 동일한 20%의 배당률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여러 개의 새로운 산업단지(IP)를 조사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비글라세라 브랜드의 총 공단 수를 20개로 늘릴 것이며, 10개 이상의 새로운 IP가 2,000-3,000헥타르에 이를 것이다.

 

비글라세라가 생산하는 주요 건축자재는 미쑤안 자기, 빈즈엉 자기, 세라믹타일 및 벽돌, 건축유리(비글라세라 플로트 글라스 빈즈엉 회사 및 푸미 울트라 클리어 플로트 글라스 유한회사) 등이 있다.

 

VGC 주가는 목요일 오전 주 당 47,850동(2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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