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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블랙핑크 하노이 공연, 노래 수와 티켓 가격으로 갑론을박

 

블랙핑크의 하노이 콘서트 티켓 가격과 공연 곡수 등이 온라인상에 알려지자 엇갈린 주장이 쏟아졌다.

 

7월 4일 블랙핑크의 7월 하노이 공연 허가를 받은 단체곡 목록은 각종 매체와 정보 사이트, 온라인 포럼에 공개됐다. 그동안 '뚜두뚜두(DDU-DU DDU-DU)', '셧 다운(Shut down)', '타이파 걸(Typa girl)', '프리티 세비지(Pretty savage)', '스테이(Stay)', '불장난', '휘파람', '마지막처럼', 'Lovesick girl', '어쩔 줄 몰라', 'Forever young', 'Kiss and make up', 'Ice cream'등 총 13곡에 불과해 논란이 커다.

 

현재 곡 수는 미정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좋은 곡 13곡만 추가될 예정이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태국, 도쿄, 서울 콘서트에 비하면 13곡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태국 21곡, 도쿄 23곡, 한국 24곡. 미국에서도 다수의 곡을 선보였다.

 

특히 블랙핑크의 멤버별 솔로곡은 제니의 '솔로', 지수의 '꽃'처럼… 팬들은 "콘서트가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 교류일 뿐"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1시간 공연하고 밤에 끝낼까? 노래가 이렇게 많은데 노래가 이렇게 적은 콘서트는 처음 봤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The Eras Tour'와 비교하면 블랙핑크가 13곡이면 너무 적은 공연을 한 것이 분명하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솔로 나잇은 44곡을 10파트로 나누어 3시간 넘게 공연했다. 그녀가 미국, 유럽 또는 아시아에서 공연하든 트랙 레코드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싱가포르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녀의 티켓 판매 시간은 블랙핑크의 하노이 공연 티켓 판매 시간과 일치한다.

 

또한 블랙핑크의 뮤직 나잇 입장권 가격도 곡 수에 비해 비싸고 관객을 위한 혜택도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블랙핑크 공연 최저가는 120만동, 가장 비싼 가격은 980만동이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 쇼 티켓 가격은 180만동에서 최고 605만동까지 다양하다.

 

 

일부 네티즌들은 가격과 곡 수로 볼 때 블랙핑크의 콘서트에 참석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참석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그들이 열망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한국 최고의 걸 그룹의 아름다운 소녀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것이 드문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갑론을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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