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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호치민시, 뎅기열과 수족구병 환자 급증

 

보건부는 호치민시에 입원한 수족구병과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 유행 위험이 겹친다고 보고 있다.

 

6월 28일 저녁, 보건부의 한 대표는 지난 주에 입원한 수족구병 환자가 779명으로, 전월 평균의 두 배라고 말했다. 6개월 누적은 3700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급증하며, 중증 환자가 많습다. 4명 사망자 발생했으며 모두 지방에서 이송된 중증 환자였다, 호치민 시립 병원이 마지막 치료 병원이기 때문이다.

 

거의 2년 동안 발견되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매우 치명적인 특성을 가진 엔테로바이러스 71(EV71) 변종이 우세하다. 이 바이러스 변종은 다른 병원체보다 사망 위험이 더 높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 보건부는 이 변종이 계속해서 지배적일 것이며, 아마도 수족구병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한편, 장마철인 남쪽에서는 뎅기열의 계절이다. 지난주 호치민시는 전월 평균 대비 18% 증가한 200명 가까운 환자를 기록, 입원 건수가 11% 이상 증가했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의 첫 6개월 동안, 도시는 거의 8300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낮은 수치이다.

 

보건 분야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전염병이 겹치면서 의료 과중으로 이어져 병원 감염과 환자 간 교차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시 질병통제센터는 위험 지점을 모니터링하고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에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부는 예방과 치료에 대한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호찌민시 보건부는 지난 6월 초 베트남 의약품청 보건부에 수족구병 치료제 조달 지원을 요청했고, 며칠 전 한 업체가 수입한 의약품 6천병의 품질인증을 받아 병원은 의약품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수족구 질환을 예방하려면 어린이와 보호자가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어린이가 매일 접촉하는 물건은 소독해야 한다. 환경을 청소하고 모기를 죽이고 모기장을 치고 잠을 자 뎅기열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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