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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베트남 요리, 서울 프렌드십 페스티벌에서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다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3 서울우정축제에서 다양한 베트남 요리가 한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외국인 친구들은 주한베트남대사관이 마련한 부스를 통해 베트남 문화와 전통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023년 서울우정축제에서 많은 찬사를 받는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보'(소고기 국수)와 '넴란'(튀긴 춘권) 등 대표적인 음식이다.

 

특히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 베트남의 '카페쓰어다'(아이스 밀크 커피)의 맛은 국내외 많은 미식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탕롱 뮤직&댄스 극장의 베트남 예술가들이 행사 기간 동안 독특한 예술 공연을 선보여 많은 관객을 매료시켰다.

 

서울우정축제는 1996년 10월 처음 개최됐다. 이후 매년 개최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0~2022년 기간 중단됐다.

 

올해 연례 축제에는 68개 주한 한국 대사관이 참가했다. 관광홍보전시, 먹거리전시회, 전통커피전시회, 문화공연, 세계인의 삶을 담은 사진전시회, 어린이 그림전시회, 영화상영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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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