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신임 신충일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 학교 방문

학교 업무보고 후 KIS 교직원과 학생 격려
적극 지원 약속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2023. 6. 14.(수) 10시 신임 신충일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주요 업무 및 증축 관련 현안을 보고받고, 학교 시설 순회 및 교직원·학생과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호치민총영사관 부설학교이자, 교민 사회의 주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대한 총영사관의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자 이루어졌다.

 

신 총영사는 방명록 작성 후 최분도 이사장, 최은호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업무보고 자리에서 손성호 학교장으로부터 1,998년 87명의 학생으로 개교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가 현재 2,058명 규모의 세계 최대규모로 성장해 온 과정과 글로네이컬(GloNaCal)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중점 교육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신 총영사는 학교 현황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3중 언어교육을 높게 평가하였으며, 교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였다.

 

 

현안 업무 논의에서는 호치민시 재외국민들의 교육수요 및 과밀학급 해결을 위해 교사 증축을 추진하는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였다. 신 총영사는 교사 증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으며, 향후 관련 토지사용 승인 및 건축기금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전해주었다. 한편 신 총영사는 즉석에서 건축기금 금일봉을 약정하였는데, 향후 교민사회, 기업들과 함께 건축기금 운동을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노후한 초등 건물 및 초·중등 과밀학급 등 학교시설을 순회하였으며, 초․중등 학생대표, 교직원 등이 함께한 자리에 참여하였다. 신 총영사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매일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라며, 향후 주요 학교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최분도 이사장은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건축기금 모금 활동에 벌써 많은 교민들이 참여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신 총영사의 방문과 지원 약속을 통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가 신관 증축에 대하여 교민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축 승인 절차를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기가 되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최은호 학교운영위원장은“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저절로 개교된 것이 아닌 교민들의 정성이 모여 개교된 것이며, 많은 성원 속에 명문 재외 한국학교로 성장하였다. 총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민사회에서 막중한 책임과 중요성을 지닌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가 다양한 교육활동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재외 한국학교로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해본다.


베트남

더보기
베트남-한국,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약속
베트남과 한국은 재생에너지 분야 정책 교류 및 무역 및 프로젝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약속을 포함한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또럼 서기장의 8월 11일 방한 기간 동안 응우옌홍디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서명식에는 두 나라 정상이 나란히 참석했다. 베트남과 한국은 에너지 전환 및 신에너지 개발 협력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실천하는 동시에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증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통해 양측이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촉진하고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증진에 대한 베트남의 선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양해각서에는 정책, 규정 및 데이터 교환, 재생에너지 분야의 무역 및 투자 촉진을 위한 노력 등이 포함한다. 이와 함께 양측은 기업 간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 연구기관 간 재생에너지 연구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협정 체결은 양국 관계 증진, 에너지 부문 경쟁력 강화, 그리고 베트남 기업이 한국 경제단체의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현재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