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더 많은 학생들이 자살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자살을 유발한 배경에 따라 개인별 동기가 다르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자살을 막을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4월 4일,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HUST)의 5학년 남학생이 교실에서 목을 매 숨졌다. 학교 측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 이 학생이 우울증 증세를 보인 사실을 확인했다. 

 

하루 뒤인 4월 5일 하띤에 사는 6학년 여학생이 엄마가 오빠만큼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유서를 남기고 강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지난 2022년 호치민시 4구역 응우옌후토 고등학교 10학년 학생이 3층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그의 친구들은 그가 친구들과 "이상한 것들"을 공유했기 때문에 우울증의 징후가 있었다고 말했다.

 

2021년 4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호치민시교육대학교 대학원생인 장티엔부와 동료는 청소년 자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부는 비엣남넷에 연구원들이 12-16세 청소년 400명의 데이터를 스크리닝한 결과 자살 위험이 없는 어린이와 높은 위험을 가진 어린이의 수에서 뚜렷한 차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자살 생각과 표현은 다양했다. 수준 1(일반 평균 점수 1.49)의 학생은 자살 생각이 "표현되지 않음"이다. 이 결과는 호치민시의 청소년들이 자살 생각과 관련된 증상의 척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평균점수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스러운 상황을 보여주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관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의도적으로 자해하거나 자살을 원한다"는 문항에서 41명의 아동이 5점(10%)을 받았다. 죽음에 대해 잘 생각하고 계획을 세운다'는 아동 34명이 5점(9%)을 기록했다. 한편, '자주 상처받고 사고를 당하고 위험에 처한다'는 아동의 9%가 5점(35명)을 기록했다.

 

호치민시의 청소년 400명 중 8명은 높은 수준(수준 4)의 평균 자살 의향 점수를 받았다. 이중 3명은 학업 성적이 우수했고 나머지 5명은 학업 성적이 양호했다.

 

자살의 위험성에 대한 첨예한 차이가 전문가들로 하여금 연구를 계속하게 만들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