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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미국 유학생 수에서 5위

 

베트남 학생들은 2021/2022학년도에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외국인 학생 그룹을 구성한다고 하노이 주재 미국 대사관이 국제교육원(IIE)의 연례 오픈도어 보고서를 인용했다.

 

2020~21년 2만1631명에서 2021~22년 2만713명으로 4.2% 감소했음에도 지난해 6위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미국 대사관은 금요일 보도자료에서 전반적인 경제 규모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국내총생산(GDP)을 통해 측정했을 때 베트남이 현재 다른 어떤 나라보다 더 많은 학생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베트남 학생들은 또한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과 경영/경영 연구와 같은 미국 기관 전반에 걸쳐 전략적으로 중요한 과목들에서 계속해서 강한 기반을 보여주고 있다. 

 

베트남 학생들의 STEM 전공과 경영/경영 전공의 비율은 각각 47.1%와 25.6%이다.

 

▶ 2022년 오픈 도어스 보고서의 스크린샷은 수년간 미국에서 공부하는 베트남 학생들의 수를 보여준다.

 

제네비브 저드슨 주르댕 미국 문화부 차관보는 "미국이 미국-베트남 포괄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Open Doors 데이터는 교육이 양국 관계의 초석으로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입증 가능한 증거이며 현재 교육 협력의 본질은 이미 전략적이다" 리고 말했다.

 

미 대사관에 따르면 주베트남 미국대표부는 미국과 베트남 기관 간 연계 강화와 이중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교육 협력을 심화하고 공동 연구를 촉진하며 베트남과 미국 학생, 교직원, 행정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2021-22학년도 동안 200개 이상의 나라에서 온 94만8천명 이상의 유학생들이 미국 고등교육기관에서 공부했는데, 이는 이전 학년에 비해 4% 증가한 것으로 2022년 오픈 도어스 보고서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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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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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