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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교민단체기관] 호치민한국국제학교: 한글날 기념 문예 행사 개최

 

지난 10월 26일(수),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에서는 576돌 한글날 기념 문예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의 한글 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10월 성대히 치러져 왔으며 코로나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았던 작년에도 그 중요성을 감안하여 온라인으로까지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는 학교의 문이 다시 열리고 학생들의 등교가 정상화되면서 더욱 활기차고 다양한 모습으로 행사가 치러졌다. 행사 도우미 학생들이 직접 현수막과 벽보를 만들어 학교 곳곳에 게시하였으며 아침 조회 시간에는 한글날 관련 동영상과 계기 교육 자료를 보며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6교시와 7교시에 걸쳐 치러진 본 행사에서 학생들은 글짓기(산문부문, 운문부문), 멋 글씨 쓰기, 패러디 만들기, 시화 만들기, 시 낭송하기, 주제 말하기 등 총 7개 부문에 참가하여 각자의 개성과 한글 사랑을 뽐냈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시 낭송하기를 2인 1조로 실시하였는데, 두 명의 학생이 주고받는 대화에 연극적 요소가 가미되어 기존의 시 낭송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또한 시를 낭송하는 학생들의 풋풋한 모습과 낭랑한 목소리가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울림을 안겼다.

 

이번 연도에 들어 처음 시행된 ‘주제 말하기’는 정해진 주제에 대해 3분 이내로 자유롭게 말하는 행사로, 논리적 말하기를 즐기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즉석에서 뽑은 주제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기 생각과 의견을 근거를 들어 논리정연하게 말하였으며 우리 말과 글의 쓰임새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산문 글짓기 부문에서는 훈민정음 어제(御製) 서문의 구절과 아름다운 시 구절을 활용하여 글감을 제시함으로써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멋글씨 쓰기와 패러디, 시화 만들기, 시 쓰기 등 언어를 매개로 한 다양한 미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 글 한 자, 한 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에는 중등부와 고등부 학생 전체가 참여하였으며 ‘한글’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행사를 담당했던 교사 윤기자는 “앞으로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베트남에서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널리 퍼뜨리고 한글의 소중함과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해마다 더 풍성한 한글날 기념행사를 계획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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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