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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교민단체기관]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2022 KIS TEDx:Memorable Youth 개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TEDx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지난 9월 11일(일) 자율동아리 TEDx의 주도 아래 ‘Memorable Youth’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TEDx는 7년의 역사를 가진 자율동아리로서 많은 학생들이 사회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활동을 해온 KIS를 대표하는 자율동아리 중 하나이다.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열린 행사로, 오랜 공백을 끝내고 다시 시작된 행사인 만큼 많은 학생이 참여하여 행사에 활기를 띠었다. 3명의 선별된 연사의 맛깔나는 강연과 더불어 페이스 페인팅과 탁구 등 다양한 부스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50여 명의 본교 학생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12학년 오영택 연사는 청소년 투표권과 관련된 주제로 강연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8학년 오승근 연사는 ‘자신을 바꾼 사건’을 주제로 솔직담백한 강연을 선사해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원어민 영어 교사인 Elizabete 연사는 ‘실패는 성공의 반대가 아니다‘라는 내용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교훈과 가르침을 공유했다. 강연에 참여한 11학년 구율아 학생은 “특히 오영택 연사의 강연이 인상 깊었으며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TEDx만의 색깔 있는 행사들을 구성하여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학생들은 주제에 맞게 준비된 각종 부스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특별히 9월 11일에 행사가 개최된 만큼 9.11 테러를 회상하고 추모하는 부스가 추가되어 눈길을 끌었다.

 

 

활동을 기획한 동아리 부장 하다인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자질을 기를 수 있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이 모든 것을 함께 열심히 준비해준 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감회를 전했다.

 

앞으로도 KIS TEDx가 이 같은 행사를 통해 매년 발전된 모습으로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사회적 이슈를 공유하며 함께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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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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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