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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교민단체기관] 호찌민시 한국국제학교 소식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학부모 공개수업’도 온라인으로

학급별 평균 30명의 학부모가 수업 참관

웹캠과 태블릿 PC를 활용하여 수업 활동을 생생히 중계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되며 학교에서 진행되던 학부모 수업 참관에도 온택트 시대가 열렸다. 비대면 실시간으로 진행된 공개수업에 학급별 평균 30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여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지난 13일 ‘온라인 학부모 수업 공개의 날’을 진행했다. 매년 학부모를 교실로 초청하여 자녀의 학교생활 모습을 살피는 기회를 제공했지만,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대면 수업 공개가 어렵게 되자 학교는 ‘온택트 공개수업’을 선택하였다.

 

 

공개수업은 전 학년이 참여해 학급별로 이루어졌다. 학부모들은 사전 접속 테스트를 거쳐 온라인 플랫폼에 실시간으로 접속하였고, 교사는 웹캠, 태블릿 PC, 유무선 마이크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학부모의 시선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대의 카메라가 학생들의 수업 활동 모습을 담았으며, 온라인 사후 설문을 통하여 자녀의 수업 태도나 발표력 등에 대한 학부모 소감이 모아졌다. 설문결과는 더 나은 수업을 위한 토론자료와 5월에 있을 학부모 상담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 19로 공개수업이 취소될 줄 알았는데,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수업 참관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며 “직장인이다 보니 학교에 직접 가기 힘들었는데, 온라인으로 자녀의 학교생활을 관찰 수 있어 좋았고, 힘든 상황에서도 대면교육을 이끌어 가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손성호 교장은 “여전히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한 마음이 되어 등교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자녀들의 학교생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온라인으로도 공개수업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되어 내년에는 꼭 교실에서 직접 공개수업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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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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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