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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국제경제]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이후 비료 가격이 25%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이후 요소 비료 가격은 톤당 700달러로 25% 급등했다. 투입가격이 갑자기 오른 것도 가까운 시일 내 식량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비료의 세계 공급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로 비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월 24일 뉴올리언스에서 인기 있는 질소 요소 가격은 주초 톤당 560달러에서 톤당 700달러로 25% 올랐다.

 

2021년에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질소 제품 수출국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의 새로운 전개로 비료 생산을 위한 가스 공급의 차질 위험이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다.

 

앞서 유럽은 2021년 말 가스위기에 빠져 일부 비료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용량·생산을 감축할 수밖에 없었다.

 

농산물 투입물가, 특히 비료의 가격이 갑자기 오르면서 식량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뿐 아니라 역내 긴장이 무역 흐름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벨라루스 내 다수의 개인과 단체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것도 비료 시장의 혼란에 한몫했고, 벨라루스는 전 세계 공급량의 5분의 1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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