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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건강] 봄철 어린이에게 흔한 질병

봄철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으로 어린이들에게 많은 질병을 유발한다.

호찌민 시립어린이병원 두민찌 박사는 봄철은 바이러스 활동이 왕성해 어린이들에게 흔한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게다가 이 계절은 꽃가루가 많고, 날씨가 춥고, 습도가 높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아이들이 직면할 수 있는 몇 가지 질병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계절성 독감

날씨가 추워지면, 독감이 유행한다. 이 질병은 어린이들에게 기침, 재채기, 콧물, 그리고 미열의 증상을 유발한다. 아이를 잘 돌보고 충분한 물을 섭취면 보통 5~7일이 지나면 저절로 병이 사라진다.

 

어떤 경우에는 독감이 아이의 몸을 약하게 하고 크룹(목쉼, 호흡곤란으로 나타남), 기관지염(쌕쌕거림, 안절부절, 기침) 또는 그보다 심한 경우 폐렴(발작부전, 고열)과 같은 질병으로 전염된다.

계절 독감 백신이 준비되어 있으며, 아기는 첫 1년 동안 한 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1년에 한 번 반복 투여한다.

발진티푸스
설 연휴 기간 아기들은 풍진이나 파보바이러스 같은 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취약하다. 찌 박사는 보통 처음 3일 동안 지속적으로 고열 증상이 나타나다가 발병 5일과 6일째에는 열이 내리고 완전히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때 어린 몸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얼굴에서 발 쪽으로 퍼졌다가 점차 사라진다. 이 질병은 종종 열로 인해 아이들을 매우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탈수시킨다.

 

발진티푸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대부분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아픈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이용해 저항력을 강화하고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열이 나면 바로 병원에 가세요.

또한 생후 12개월부터는 홍역-볼거리-풍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수두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병원의 의사이자 약사인 팜득헝은 수두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수두는 어느 연령대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어린이에게 가장 흔하다. 이 질병은 2세에서 10세 사이에 흔하다.

일단 수두에 감염되면, 사람들은 그 질병에 평생 면역력을 갖게 되어 다시는 수두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임상 징후가 있거나 없는 재감염 사례가 있다.

 

베트남에서 수두는 보통 2월에서 6월 사이의 봄~여름에 나타난다. 원인은 수두 대상포진이 수두를 일으키는 일부 바이러스가 발생하기에 적합한 갑작스러운 한파가 나타나는 날씨다.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봄에는 꽃가루가 풍부하다. 이는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등 호흡기의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종종 간지러운 코, 재채기, 콧물, 기관지 천식은 종종 쌕쌕거림, 호흡곤란으로 나타난다. 불행ㅎ히도 이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정마루 매우 불편한 시기이고 부모들이 돌보는데 지치게 한다"라고 민찌 박사는 말했다.

현재 알레르기 비염과 기관지 천식에는 매우 효과적인 예방약이 있는데, 아기가 주로 알레르기가 있는 시기 2주 전부터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어린이를 위한 예방약은 어른을 위한 것과 같지 않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를 소아과 의사에게 데려가  적절한 예방지침을 받아야 한다.

 

급성 설사
득흥 의사는 겨울과 봄에 부모들이 *로타바이러스 설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설사는 전염성이 있으며 손이나 물건과의 접촉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수 있다. 생후 6~24개월 된 아기들은 기어서 물건을 물고 입에 넣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로타바이러스 감염에 가장 취약하다.

이 병은 다른 원인으로 인해 설사와 혼동되기 쉽다. 많은 부모들이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결과가 심각한 경우가 많다.

급성 로타바이러스 설사는 보통 첫 1~2일 동안 반복적인 구토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 후 아이는 구토를 덜 하고 설사를 하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종종 하루에도 여러 번 설사를 해 빠르게 탈수 상태가 된다.

아이가 충분히 수분을 보충하면 보통 5-6일 후에 병이 저절로 없어진다. 다만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가 물을 마실 때 구토하기 쉽기 때문에 수분 보충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 생후 6주에서 8주에 자녀에게 접종을 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Rotavirus)

 

전 세계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테두리에 짧은 바퀴살을 갖는 수레바퀴처럼 생겼다 하여 wheel을 뜻하는 라틴어 'rota'란 이름이 붙었다. 1973년 처음 발견됐는데 당시 원인이 파악되지 않아 '가성 콜레라'로 불리기도 하였다. 영유아 급성 설사병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주로 2~3세의 영유아에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토하거나 열이 있어 감기처럼 보이지만 곧 심한 설사를 한다. 어린이는 설사로 인한 탈수로 혈압이 떨어져 기절해 사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11월부터 환자 발생이 늘기 시작해 1~3월경에 많이 발생하며, 주로 호흡기와 손으로 전염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콧물, 기침, 열 등의 가벼운 감기 증세가 나타나고, 이후에는 갑자기 심한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비누, 소독제에 대한 내성이 있어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는 예방이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호주 등의 국가에서는 영유아의 기본 접종으로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포함되어 있으며,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최우선적으로 퇴치해야 할 전염성 질병'으로 지정된 바 있다.

 

-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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