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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하루 300억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본 마크 저커버그, 7년 만에 세계 10대 부호에서 추락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지난 2월 3일 메타 주식의 기록적인 하락 이후 300억달러 가까이 '증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순자산이 843억달러인 37세의 억만장자가 2015년 여름 이후 세계 10대 부자에 들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의 지분을 거의 13% 소유하고 있는데, 그 회사는 페이스북에서 이름을 바꿨다.

저커버그의 298억달러 손실은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일일 재산 감소이다. 가장 큰 일일 재산 감소는  2021년 11월 세계 최대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지분 10%를 매각한 뒤 '증발'한 350억달러이다. 블룸버그가 보도한 대로 일론 머스크도 지난주 순자산에서 258억달러를 날렸다.

 

메타의 주가는 다음 분기 매출 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급락했다. 메타는 또한 애플의 최근 사생활 변경으로 100억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주식의 26% 하락은 메타의 사상 최대 하락폭으로 시가총액 2천억달러 이상이 사라졌다. 이는 미국 기업이 단일 세션에서 거둔 시가총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마크 저커버그는 그의 재산과 관련하여, 그의 재산의 많은 부분을 기부할 예정이다.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찬은 2015년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이 설립한 자선단체인 기부 서약에 가입했다. 참여자들은 일생 동안 그들의 자산의 최소한 절반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에 동의한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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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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