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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한국글로벌학교] KGS: ‘Universe Planet System’으로 새로운 전통을 준비하다!

KGS 한국글로벌학교(교장 양재호)에서는 학생들의 수직적 결합을 통해 소속감을 갖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Universe Planet System’을 실시하고 있다.

 

이 System은 기존 국제학교에서의 House 시스템과 유사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전교생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각 학년별 학생을 각 그룹에 적절하게 배정하여 활동하게 된다. 우주를 뜻하는 ‘Universe’는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여기에 ‘어스(EARTH), 솔라(SOLAR), 루나(LUNA)’ 등 우주의 3개의 행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도의 취지는 새로 전입한 학생들에게도 소속감을 심어주어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학교에서 실시하는 모든 대회에 행성(Planet)별로 참여하게 하여 결과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어서 학생들의 교내 대회 참여를 유도하고 독려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각 유니버스별로 다양한 이벤트나 활동을 기획하고 실시하여 창의력을 발휘한 경우에도 활동 점수를 인정받게 되므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교내 행사 기획과 참여가 기대되는 이점이 있다.

 

이렇게 1년간의 학교 활동을 정리하여 매년 6월에 발표하게 하고 이를 평가하여 최우수 Planet에서는 표창장과 소정의 부상을 받게 된다. 이 제도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모든 준비와 운영을 학생회에서 자치적으로 실시한다는 점이다.

 

이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어 운영됨으로써 학생회의 자치 역량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학교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신나는 교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중심이 되는 학생회의 회장인 이수민 학생은 “KGS가 새로 시작하는 학교인 만큼, 우리 학교의 새로운 전통이 될 수 있도록 다른 학생회 임원들과 서로 힘을 합쳐 치열하게 준비하고 운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실 이 제도는 이미 지난 12월 24일에 열린 ‘Milky Way 예술제’에서도 본격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기획되고 진행된 예술제에서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행성을 대표하는 줌(ZOOM) 가상 배경(솔라-빨강, 어스-파랑, 루나-노랑)을 적용하여 행사에 참여하고, 각각의 프로그램과 장기 자랑에서 ‘Planet’ 별로 점수를 부여하여 그 결과를 반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다소 무기력하게 생활하던 학생들에게 소속감과 건전한 경쟁심을 갖게 하여 생동감 있는 일상으로 회복하게 되는 기회가 되리라고 기대된다. KGS 한국글로벌학교는 아직 대부분의 학급 인원수가 10여 명인 점 때문에 온라인 수업에서 오히려 학생들 관리가 잘 되어온 알찬 학교임이 주변에 알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제도라는 평가이다.

 

-전 화 07 6769 6918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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