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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세계경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2022년 1월 생산량을 늘린다.

오늘(12월 2일) 회의를 마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미국의 원유 매장량 방출과 오미크론 돌연변이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 생산계획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정책회의에서 OPEC+석유동맹은 현행 생산계획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내년 1월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를 추가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합의문 발표 후 브렌트유 가격은 약 68달러로 1달러 이상 하락해 올해 10월 세운 3년 만에 최고치(86달러 이상)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 11월, OPEC+는 세계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시장에 더 많은 원유를 공급하겠다는 조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 동맹은 공급 과잉이 에너지 산업의 취약한 회복 전망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오늘 회의를 앞두고 이 문제에 정통한 로이터 소식통들은 오마이크론 초변수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OPEC+가 1월 증산 계획을 중단하거나 보다 완만한 속도로 생산량만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마이크론이 등장하기 전부터 OPEC+는 미국과 일본·한국·인도·영국·중국 등 주요 고객사가 원유재고를 방출해 연료가격 조정에 미칠 영향을 저울질하고 있었다.

증산이나 원유시장 공급 중단을 결정하면 특히 미국과 OPEC 정상인 사우디의 관계가 그리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OPEC+가 워싱턴과 직접 맞설 수 있다.

 

OPEC+ 전문가들은 회의 전 발간한 보고서에서 비록 많은 나라들이 방지책과 다른 제한조치를 다시 시행했지만 오미크론 변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불분명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데이비드 터크 미 에너지부 차관은 1일 "다른 곳에서도 유가가 계속 깊은 하락세를 보일 경우 바이든 행정부가 원유 매장량 해제 시점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OPEC+는 코비드-19 대유행으로 인한 충격으로 전 세계 공급량의 약 10%인 1000만 bpd의 기록적인 감산을 단행했다. 그 숫자는 현재 약 380만 BPD로 좁혀졌다.

그러나 OPEC+는 정기적으로 생산량 목표에는 미치지 못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과 10월 회원국들은 허용 할당량보다 70만 bpd를 덜 생산했다.

-GMK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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