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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모의유엔(KISMUN)2021'온라인 개최

지난 11월 5일(금)부터 11월 7일(일)까지 사흘간 2021년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 모의유엔(KIS Model United Nations 2021)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신선호 교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직접 준비한 영어 개회사를 통해 올해의 슬로건인“너의 한계를 넘어서(Beyond your limits)”에 맞추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지 않고는 결코 성장을 이뤄낼 수 없으므로 각자의 한계라는 벽(Walls)을 밀쳐서 자신만의 ‘문(Doors)’과 ‘다리(Bridges)’를 만들어나가기를 강조하면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원어민 지도교사인 James Eyer는 KISMUN 기간 동안 대표(Delegates)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제시하며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도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으며, 윤진아 지도교사는 학교 KISMUN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회의가 열리는 만큼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 강조하면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열정적이며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여하여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KISMUN 2021에는 총 136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사무국(Secretariat)을 기반으로 총 2개의 이사회(SC, HRC)와 3개의 위원회(SPECPOL, WHO, UNESCO)를 두어 의장(Chairs)과 각국 대표(Delegate)들이 3일간 국제적 이슈에 관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고, 마지막 날에는 총회(Plenary Session)에 결의안(resolution)을 상정하여 수준 높은 영어 실력 및 협동과 배려의 미덕을 잘 보여주었다.

 

또한 행정팀(Administration), 언론팀(Press), 홍보팀(Public Media Creator)은 온라인 회의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보조를 맞춰가며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였다.

 

곽하경 사무총장(Secretary General)은“온라인으로 KISMUN이 이루어진다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았지만, LDP 부원들 및 많은 스텝 덕분에 걱정이 무색할 만큼 너무나도 성공적으로 KISMUN 2021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다시 한번 많은 노력을 쏟아 부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Security Council(SC)에서 중국 대표를 맡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난국(Israeli-Palestinian Crisis) 주제에 대해 열렬히 토론에 참여하여 최우수 대표(Best Delegate)상을 수상한 김무준 학생은“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작년에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이 남아서 이번 연도에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학창시절 마지막 MUN 활동이 이렇게 의미 있게 끝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KISMUN 2021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층 더 성장하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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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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