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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베트남 저 출산 문제, 둘째를 출산 하면 약 9백만동 보상을 제안

출산율이 낮은 지역의 여성이 두 아이를 출산하면 지역 최저임금으로 산정한 돈으로 보상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제안은 보건부에 의해 인구법 초안에 포함되었고, 정부에 제출할 의견을 모으고 있다. 초안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많은 베트남 여성들의 '출산을 두려워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저출산 지역에서 부부에게 두 자녀를 갖도록 권장하는 조치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가는 여성이 첫째를 출산할 때 최소 지역 최저임금의 1회분, 둘째를 출산할 때 지역 최저임금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1회 지원한다.

 

지역 최저 임금은 지역 1이 442만동, 지역 II가 392만동, 지역 III가 342만동, 지역 IV가 307만동이 적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출산율이 낮은 지방에서 35세 이전에 두 아이를 낳은 여성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거나 현물로 지원했다. 그러나 지원 수준은 현지 관행과 결정 및 선택에 기반으로 한다.

 

이제 초안이 승인되면 두 아이를 출산할 때 저출산을 하는 지역 1의 여성은 최대 884만동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두 자녀를 갖기로 약속한 부부는 자녀가 공립 유치원 및 초등 교육 기관에서 공부할 수 있으며, 무료 공립 중등 학교 수업료를 지원받는다.

 

보건부에 따르면 21개 성과 시의 출산율이 2명 미만으로 인구의 39%를 차지하며 대부분이 남동부, 메콩 삼각주 등 사회경제적 여건이 발달한 곳이다. 중앙에서 운영하는 5개 도시, 특히 호찌민시는 가임신 여성 1인당 출산율이 1.3명으로 국가에서 가장 낮은 도시 중 하나이다.

 

출산율이 낮은 성과 도시는 다음과 같다. 호찌민시, 둥탑시, 하우장시, 바리아시-붕따우, 빈증, 칸호아, 롱안, 박리우, 따이닌, 속짱, 까마우, 동나이, 빈뚜언, 띠엔장, 깐토, 빈롱, 안장, 벤쩨, 다낭, 꽝아이, 끼엔장이다.

결혼을 늦게 하고, 출산을 싫어하고 아이를 적게 낳는 경향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출산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베트남 국민에게 자리잡고 있다. 최근 인구에 관한 세미나에서 경제 발전은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는 압박감, 숙소, 생활비, 자녀 양육 비용이 많이 들며, 교육, 개선된 생활 조건, 트렌디한 생활 방식 및 쾌락주의적 사고방식은 저출산에 일정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은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당 평균 자녀수)을 산모 1명당 2.1명으로 유지하고 있다. 인구 유지에 필요한 출산율 대체수준이다. 출산율이 낮아지면 인구가 빠르게 '고령화'돼 사회보장, 노인 건강관리 서비스 등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최근 몇 년간 대체출산율을 유지하기 위한 해법이 많이 제시되고 있다. 인구총괄부는 출산율 감소 목표와 관련된 규제를 폐지하고, 부부가 두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장려하는 정책을 수정·보완하여 산업단지 근로자, 경제구역에 집중하여 지역 내 두 아이의 출산을 장려할 것을 제안한다.

총리는 2030년까지 출산율을 지역과 대상에 맞게 조정하는 프로그램을 승인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남성과 여성이 30세 이전에 결혼하고, 두 아이를 낳는 것이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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