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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생활] 유행병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젊은이들 휴가를 위해 제주도로 모여든다.

코비드-19 환자가 급증하고 정부의 엄격한 사회적 거리 규제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는 여전히 하루에 약 3만4천명의 방문객을 환영하고 있다. 4차 열풍에도 불구하고 국내 관광객들의 제주도의 인기는 식지 않은 듯하다.

 

현재 추세라면 4개월 연속 월 방문자 수가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 30대 젊은 층의 여행 수요 감소 덕분이라고 코리아 타임스는 보도했다.

7월 15일 현재 방문객 수는 3만5449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3월 코비드-19의 영향 이후 제주도는 한째 방문자 수는 48만762명으로 현재의 월 100만명보다 훨씬 적었다. 앞서 제주는 4차 발생으로 6월 마지막 주 4만550명에서 7월 5일~11일 3만4040명으로 하루 평균 16%가량 줄었다.

 

국내 관광업계는 신혼부부를 포함한 국내 손님들이 제주를 점점 더 사랑하고 있다고 말한다. 코비드-19와 관련된 여행 제한 때문에 그들은 제주도가 국제 여행지의 대안이라고 본다. 당국은 또한 많은 젊은이들이 전염병으로 인한 스트레스을 벗어나 등산을 즐기기 위해 제주로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밀레니얼과 Z세대는 제주 관광산업을 점차 번창하게 한다. 한 운영자는 "4차 발병 이전에는 골프장 예약이 50% 가까이 줄었다"며 "숙박차와 렌터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사스-CoV-2 감염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는 많은 서울의 주민들이 휴양 시설을 즐기기 위해 제주로 가기 때문에, 제주도는 많은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 그들은 제주도에서 양성적인 사례를 기록한 후 1356개의 유흥업소들을 모두 폐쇄하라고 명령했다. 또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5명 이상의 비공개 모임은 금지되고 10시 이후에는 식당과 카페에 적용된다.

 

7월 16일, 한국은 1천536건의 사스-CoV-2 양성 반응이 나와, 한국의 총 감염 수가 17만5046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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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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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