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서 디지털 뱅킹 라이센스를 지속적으로 신청하는 것은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그랩(Grab)의 위대한 야망을 보여준다. 비즈니스 타임스에 따르면, 합작 회사인 그랩과 싱텔은 최근 말레이시아에 디지털 뱅킹 라이센스를 신청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인 네가라말레이시아은행은 2022년까지 디지털뱅킹 라이선스를 최대 5개 발급할 예정이며 신청 마감일은 6월 30일이다.

CGS-CIMB의 안드레아 충 분석가는 비즈니스타임스에 "4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면 말레이시아의 디지털뱅킹 라이선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많은 싱가포르 대기업인 시그룹(Sea Group)과 레이즈핀테크네텍(Razer Fintechnetch)도 같은 시장에 관심을 보였다.

네가라 말레시아(Negara Malaysia) 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말레이시아 인구의 약 8%는 은행 서비스를 받지 않는다. 이 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준 중 하나이다.

지난 12월, Grab-Singtel 합작회사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디지털 은행 사용 허가를 받았다. 기존 은행과 마찬가지로 그랩싱텔은 소매 고객에게 계좌 개설, 예금, 신용카드, 직불카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 있는 디지털 은행은 실제 지점 없이모든 은행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싱가포르에서 포괄적인 디지털 뱅킹 라이센스를 보유한 Grab-Singtel은 기업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랩은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핵심 서비스인 ride-hailing(호출 차량)를 통해 설립되었다. 지금까지 그랩은 음식 배달, 특히 금융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어 왔다. 그랩은 멀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 앱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