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오리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베트남에서의 판매는 2020년에 거의 16% 증가

중국·베트남·러시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덕분에 오리온은 식품 매출 면에서 국내 1위 기업이 됐다.

 

대유행의 발발은 식품 회사들의 예상치 못한 매출 증가를 야기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는 사람들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하고 따라서 더 많은 음식을 소비하게 한다.

 

오리온은 국내 최대 수혜주 중 하나로 롯데콘프캔디와 크라운이 뒤를 잇고 있다. 롯데는 2019년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오리온은 해외 스낵 사업이 인상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오리온이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오리온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총 2조 2000억원으로  CJ제당과 농심을 1조 5000억원 앞섰다.

 

중국은 오리온의 매출액이 사상 최대인 12% 증가한 1조 900억원(2016년 이후 처음 1조원 돌파)을 기록하는 등 오리온 성공의 중심축이다. 오리온 인기 제품은 초코파이와 포테이토칩이 200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선두권 실적을 달성했다.

올 1분기 오리온의 중국 내 매출은 지난해 4분기보다 14.8% 증가한 3,020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의 중국 2분기 전망은 밝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제품이 잘 팔리는 베트남과 러시아에서도 선전했다. 지난해 베트남과 러시아에서 오리온 매출이 각각 15.7%, 15.2% 증가했다. 이는 90년대 시장 진출 이후 양국 내 가장 높은 사업 성과이기도 하다. 베트남에서는 포카칩과 스윙칩이 선전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캔디 산업'지에 발표된 세계 100대 제과업체 순위에서 14위를 차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어려웠던 기간 동안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베트남, 러시아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제과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신성장동력

 

오리온은 해외 시장에서 스낵 제품의 인기를 바탕으로 기능성 식품 Dr. You와 식사대용 상품 마켓오 네이처(Market O Nature)로 한국에서 지속적인 공격을 하고 싶어한다. 이 두 브랜드의 매출은 1분기에 66% 증가했다. 오리온은 음료 사업도 추진하면서 중국과 베트남에서 제주 용암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중국 음료 시장은 국민들의 건강 우려가 커지고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오리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하는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오리온 역시 K-pop과 K-드라마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제주 용암수 판매를 시작했다. IBK증권은 오리온의 2021년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2조 4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현 IBK 연구원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오리온의 경우 원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회사는 판매 및 관리 비용을 절감하여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리스크

 

해외에서 사업을 하는 것은 여러가지 위험 요소에 노출되어 있다. 오리온은 지난 2월 뉴델리에 10번째 생산라인을 열었지만 최근 인도에는 코비드-19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오리온은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해 대유행으로 인한 피해는 미미할 수 있다. 그러나 코비드-19가 계속 복잡해짐에 따라 오리온은 매출 손실과 600억원으로 추정되는 생산 활동 지연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GMK미디어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