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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호치민한국국제학교] 2021학년도 1학기“다문화 멘토링”개강

다(多)문화 다(多)행복, 설레는 시작 함께 하는 행복

지난 3월 29일(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ㅎ 신선호)는 초등학생(멘티)과 중·고등학생(멘토) 총 224명이 참여한 가운데‘다문화 멘토링’1학기 활동을 시작하였다.

 

멘토인 고등학생과 멘티인 초등학생이 일대일로 결연하여 방과후에 약 1시간씩, 각 학기당 8~9주 간 진행되는 다문화 멘토링 프로그램은 본교의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점차 증가함(2021년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기준 42.5%)에 따라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및 기초 학습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고등학생들에게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1학년 멘티 학생은 “제 멘토 언니는 착하고 예쁘고 좋아요.”라고 기쁜 마음을 해맑게 드러내었으며, 멘토로 참여한 한 10학년 학생은 “처음에 제 멘티의 이름만 알았을 때는 조금은 두렵기도 했어요. 하지만 첫 날 멘티를 만나고 활동을 하면서 다문화 멘토링이 평범한 학교 활동이 아니라 멘티와 정말 재미있게 공부하는 시간이 되겠구나 싶었어요. 언젠가 제 멘티가 이 시간을 돌아볼 때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문화 멘토링을 통해 초등학생 멘티에게는 학습 능력 향상 뿐 아니라 든든한 언니나 오빠, 형이나 누나가 생기게 되어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고, 고등학생 멘토에게는 봉사시간 뿐 아니라 동생이 한 명 생기는 듯한 보람있고 활력 넘치는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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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