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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동탑성에서 장거리 버스가 사이클 회원들과 충돌하면서 3명 사망

동탑성 경찰은 사망자 중 2명이 버스 승객이라고 밝혔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월요일 오전 5시 동탑성 라이붕구에서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버스가 사이클리스트 10명과 충돌한 뒤 도로 반대편으로 방향을 틀었다.

 

버스는 완전히 멈풀 때까지 두 개의 전신주와 길을 따라 있는 나무 한 그루를 계속 들이받았다. 사이클리스트 짠 반 안(69)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3명의 버스 승객 중 38세 응우옌 응옥 손씨와 46세 응우옌 후우 리씨가 사고로 숨졌다.

 

운전자 쩐 반 남(44)씨와 다른 승객 도안 반 니(39)씨가 심한 부상을 입어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버스 앞 부분이 심하게 파손됐다. 전신주는 거의 반으로 부러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에서 1만 4500여 건의 교통사고로 약 6700명이 사망했다. 파량 충돌로 거의 11000명의 사람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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