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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호치민한국국제학교] 가온홀, 세상의 중심에 서다

-가온홀 개관 기념 초등 오케스트라, 뮤지컬, 합창 공연 실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2020년 12월 23일(수), KIS의 콘서트홀인 가온홀을 개관했다. 가온홀은 KIS에서 이루어질 입학식, 졸업식, 각종 공연 등 교육 활동을 위해 학생 들이 모여 활용하는 곳으로, 모임과 화합의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갖기에 ‘세상의 중심에 모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간다.’는 좋은 뜻을 담았다.


가온홀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12월 24일(목), 초등 오케스트라부와 뮤지컬부, 합주부가 가온홀 무대에 올라 기념 공연을 선보였다. 10시 10분부터 시작된 초등 오케스트라 및 합창 공연은 3, 4학년 학생들이, 11시부터 진행된 뮤지컬은 5, 6학년 학생들이 관객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


지난 2020년 5월에 창단한 KIS 초등 오케스트라부는 여름방학 및 2학기 방과후학교,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여 꾸준히 연습 시간을 가졌으며, 여름방학 방과후학교 종강 연주회및 11월 25일 게릴라콘서트를 거쳐 가온홀에서 개관 기념 공연을 선보였다. 바이올린 33명, 첼로 10명, 플롯 7명, 클라리넷 3명, 트럼펫 2명, 타악기 2명 총 57명의 단원들은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서곡, 캐리비안의 해적, 다뉴브강의 잔물결, H.O.P.E., 캉캉 등의 매력적인 연주로 가온홀 개관을 축하하였다.


KIS 초등 합창부는 2학기 방과후학교 기간 동안 꾸준한 연습을 거쳐 가온홀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초등학생 17명으로 이루어진 KIS 초등 합창부원들은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세요’와 ‘이 세상의 모든 것 다 주고 싶어’,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세상’ 총 3곡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관객의 귀를 사로잡고 가온홀의 개관을 기념하였다.


마지막으로 공연한 KIS 초등 뮤지컬부는 1976년 첫 공연을 시작해 이듬해 브로드웨이 입성, 40년간 롱런한 뮤지컬 <Annie>를 선보였다. 코로나로 인해 연습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름방학 기간 및 2학기 방과후학교, 토요일 특별 수업을 통해 총 100여 시간의 연습을 거쳐 가온홀 무대에 올랐다. 춤과 연기, 노래와 화합을 통한 초등학생 17명의 열정적인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환호를 받기에 충분히 멋있었다.


가온홀 개관 기념 공연을 관람한 신선호 교장은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거쳐 드디어 가온홀을 개관했다. 가온홀의 무대가 ‘가온홀’이 담고 있는 뜻처럼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될 KIS의 모든 학생들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 미래로 세계로 힘차게 비상하는 KIS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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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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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