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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호치민시, 6400만달러 오페라하우스 디자인 공모전 개최

호치민시는 2구역 투팀신도시권 내 1조5000억 동(약 6400만 달러) 이상의 1700석 규모의 교향곡 오페라 발레극장의 건축디자인을 선정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사업은 2만300㎡ 이상의 부지에 건물 1만30㎡를, 나머지 1만30㎡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시 부위원장이 27일 서명한 결정에 따라 추진된다.

시 당국이 민자 및 산업 건설 프로젝트의 개발자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이 건축 디자인은 베트남의 거대하고 번잡한 대도시를 상징하며, 이 도시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어필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이 극장은 컨벤션, 세미나, 워크숍, 전시 등에 적합한 장소로 공간을 두 배로 늘리면서 국제 표준의 음악 및 공연 예술 행사도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1,700석의 좌석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강당과 운영 구역 및 기타 보조 건물이 포함될 것이다.

 

극장 앞 광장과 공원은 인근 사이공강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문화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호치민시의 교향악 연주회는 대부분 1898년 건립된 1구역의 프랑스식 오페라 하우스서 열리며, 500여 명만 수용할 수 있다.

 

예술가와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호치민에 예술 애호가들의 필요에 맞는 큰 규모의 극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1996년, 당시 총리였던 보 반 키엣은 1구역 밎은편의 사이공 강 동쪽에 있는 930 헥티르 투티엠 반도를 현대 도시 지역으로 바꾸는 마스터 계획을 승인했다.

 

시 행정청이 승인한 1:2,000 구획 규모에 따라 이 지역은 안칸, 안로이동, 투팀의 구역과 2구역의 빈안칸, 빈칸 지역의 일부를 포함한다.

 

이곳은 호치민 미래의 금융, 상업, 오락 중심지 역할을 할 계획이다.

-출처:뚜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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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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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