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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베트남어를 교육과정에 포함

싱가포르 정부는 2021년부터 베트남어를 중등교육과 대학 전(前) 교육과정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교육부는 특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인 동남 아시아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상호 연계되며 기술 중심적인 세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라고 보도 자료에서 밝혔다.

 

학교에서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미리 공부하는 것은 추후 그 나라를 여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다른 나라 언어의 학습은 연령별로 태국어와 베트남어를 배우는 데 필요한 디지털 자원이 포함되며, 중국어 및 말레이어 대화 훈련 프로그램은 관심 있는 학생들이 영어와 모국어를 넘어 "아세안 국가에서 풍부한 해외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공될 것이다.

 

베트남어 프로그램은 12세에서 18세 사이의 학생들에게 제공될 것이다.

 

베트남어는 베트남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지만, 베트남에 있는 외국인들이 점점 더 많이 많이 배우고 있다.

 

호치민에 본부를 둔 베트남 언어연구 책임자인 보 티 탕 빈은 작년에 센터에 오는 외국인들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베트남어를 배우러 오는 이유는 일 때문만 아니라 그들의 프로젝트를 위해 언어를 알아야 하는 연구생들도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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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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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